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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뚜맘입니다.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봄날이 볕이 참 따사롭고 좋네요.

 

작년이 뚜뚜아빠와 결혼한지 10년되는 해 였어요.

 

10주년되면 꼭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었는데요,

바로 하.와.이!!!!!

 

저의 여행타입은 휴양지는 아니었고,

무조건 2만보 이상 걸어다니는 빡센(?)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요.

 

아이도 있고 하니, 

몇번 괌을 가려고 하다가 빠그라지고....빠그라지고.... 

코로나때문에 몇년 못 나가다가.

 

그래 이번 10주년은 진짜 가는거다!!!!!

결심하고 여행자금을 열심히 모았었지요 :)

 

마침 제가 퇴직을 하게 되고,

뚜뚜아빠는 물론 바빴지만,

저는 비교적 시간여유가 많이 생겨 거의 다 제가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파워 E에 파워 J인 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계획 보시고,

하와이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oz232편, 하와이행 비행기는 모두 밤에 출발한다.

 

 

비행편: OZ232 밤 20시20분 출발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모두 밤에 출발합니다.

그래서 자면서 가면 되겠다 싶었지만,

이코노미에서 잠을 자기란 참 쉽지 않지요. ㅎㅎ

도착하면 하와이는 대략 아침 10시~11시 경 됩니다.

 

 

 

하와이 입국심사

 

줄이 상당히 깁니다. 한시간 정도 기다렸었던 것 같습니다.

1대1로 심사하지 않고 가족이면 함께 가서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출발 전 이스타비자를 각각 신청했었고요. 가족이면 그룹신청해도 되더라구요.

 

저희 가족에게는, 

"왜 왔냐, 며칠 머무르냐, 어디서 머무르냐, 현금 얼마가져왔냐" 물었고요.

우리 뚜뚜한테도 현금 얼마 갖고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어리둥절 못알아 듣는 뚜뚜에게 대충 알아들은 제가 전달하니 머쓱하며 웃던 뚜뚜가.

"200달라를 영어로 뭐라그래?" 라고 해서 나즈막히

"투 헌드레드 달라스~ 라고 해" 하니 고대로 따라하더라구요. 

심사하던 직원이 웃어주면서 땡큐~ 해주면서 심사는 통과 했습니다.

 

 

 

노팁택시타고 숙소로

 

네이버카페 [하샌로라]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자마자 긴 비행에 피곤한데,

공항에서 렌트 받느라 또 기다리고, 차 받고, 길찾고, 운전적응하고, 등등 너무 힘들까봐.

그리고 경비도 아낄겸.

전일 렌트는 안하고 부분만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공항에서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하려고 

하샌로라에서 한인택시인 "노팁택시" 예약해서,

한국인 기사님을 만나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와이키키 시내 호텔은 편도 45달러, 왕복 90달러입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레인보우타워)

 

 

입국심사하고, 노팁택시타고 힐튼으로 도착하면 아주 넉넉하게 11시반~12시 정도 되었었던거 같아요.

저희는 입국심사도 거의 마지막으로 하고 나와서 

부지런히 나오시면 더 일찍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일찍나와서 호텔도착해서 얼리체크인 하지 않을꺼면, 

그냥 천천히 여유롭게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체크인은 12시반부터 해주지만, 

바로 입실하지는 않습니다. 

 

객실정비가 다 되면 연락준다고 하고,

연락을 받게되면 체크인 카운터로 와서 키와 안내문을 받으면 됩니다.

 

저희는 e-sim으로 데이터를 쓰느라,

현지번호도 저희 실제번호도 사용할 수가 없어서.

보통 2시쯤 문자들을 받는다는 후기를 보고,

점심을 먹고 체크인카운터로 갔습니다.

우리 너무 피곤하니까.......정비된거 있으면 방좀 줄래???? 하고 파파고를 보여주니, 

오케이 슈얼~~~ 하면서 방을 주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올라온 우리 방.

 

 

 

 

하와이에서의 첫 끼
키스 뉴욕 델리(CJ's New York Style Deli) (맛: ★★☆☆)

 

 

 

로꼬모꼬예요

 

오믈렛

새우트럭밥

 

 

 

일단 체크인 해놓고 방 배정 받기 전에,

힐튼 바로 앞에 상가에 있던 밥집에 가서 쭈뼛쭈뼛 입장해, 

대충 입맛에 맞을법 한 곳에 가서 시켜서 흠뻑 먹어줬습니다.

 

맛은 그냥그냥 그럭저럭....

 

팁에 대한 문화를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던 우리라,

엄청 긴장하면서 먹은 첫 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하와이하면 비둘기.

 

어딜가나 비둘기와 함께합니다.

 

식당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와 함께 공존하는 걸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식사를 하고,

우여곡절 끝에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시차적응에 너무너무 힘들지만, 이 뷰와 이 날씨. 너무좋았다.

 

 

일단 숙소에 들어가서 두시간만 자고 일어나,

해변 산책과 오늘 밤에 있을 힐튼 불꽃놀이, 저녁식사 후기 작성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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